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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독교 여행 동북지역 <미야기현> "이로하 공주 (五郎八姫) 스토리" 및 야마가타현 호쿠산바라(北山原) 순교지 추천일본여행 2020. 6. 8. 09:27
일본 기독교 여행 동북지역 <미야기현> "이로하 공주 (五郎八姫) 스토리" 및 야마가타현 호쿠산바라(北山原) 순교지 추천
일본 기독교 여행 호쿠산바라 (北山原) 순교지
호쿠산바라 가톨릭 순교지는 야마가타현 요네자와시에 있습니다.
큐슈 다음으로 큰 순교지(시복자수가 큐슈 다음으로 많음)
2008년에 시복된 188명의 천주교 순교자 가운데서 가장 많은 53명이 여기 요네자와에서 순교했습니다.
1629년 1월 12일루이스 아마 카스와43명은 네개의 조로 나뉘어 새벽에 관리들과 함께 각각 저택을 나섰습니다.
1월 중순은 요네자와에서는 눈에 덮인 계절, 혹한의 날씨 속에서 눈을 밟으며 걷는 그들의 모습은 구경꾼들의 눈에는 기이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왜냐하면 형장에 끌려가는 그들의 모습은 마치 혼인잔치를 맞이하는 듯한 것이 였습니다.
처형에 앞서 그들은 그 옷 한 벌만을 남기고 그 외 모든 재산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베풀어 주었습니다.
순교자들은 그날은 "천국에서 주님을 만나는 날 이니까"라며 가장 깨끗하고 아름다운 기모노를 입었습니다.
첫번째 조인 루이스 아마 카스 등 15명이 호쿠산바라에 닿았을 때 해는 이미 떠오르고 있었습니다.
땅이 눈으로 덮여 있었으므로 함께 따라온 사람이 눈을 치워주고,처형을 집행하는 번 관리들은 여기서 죽는 자들은 믿음을 위해 목숨을 버리는 신분이 높은 사람이니 모두 무릎 꿇으라고 구경꾼들에게 명했습니다.
여기서의 순교는 기독교 순교역사상 아주 드물게 박해자와 순교자 사이에 존경과 사랑이 있었습니다. 돌을 던지는 박해자도 도망가는 순교자도 없었습니다.
일본 기독교 여행으로 다녀오시길 추천 드립니다.
188명의 시복자 중 53명의 순교자
2008년에 시복된 188명의 천주교 순교자 가운데서 가장 많은 53명이 여기 요네자와에서 순교했습니다.
대략 11곳의 순교지가 야마가타 현 내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당시의 키리시탄 인구도 상당했을 것입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금교령 아래서 믿게 된 것입니다. 즉 믿음=죽음이라는 것을 각오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였던 것입니다.
아마 카스 집터에서 나온 십자가가 새겨진 돌
루이스 나마카스들은 깃발 주위에 무릎을 꿇고 신도 중 한 명이 가져온 메다이(예수 그리스도를 새긴 메달)에 입을 맞춰 짧은 기도를 했습니다.
조용히 기도하는 그들의 목을, 칼을 뽑은 관리들이 차례로 떨어뜨려 갔습니다.
여성과 아이부터 시작해 마지막에 베인 것이 루이스 아마카스였습니다.
그 뒤 성 주위에 살았던 크리스챤 무사와 그 가족 14명이 도착하여 차례로 순교합니다.
또 요네자와 교외의 누카산에 살던 최하급 무사들의 4가족 13명 중 남자 6명과 신토가다이의 최하급 무사 2가족 8명이 도착하고 순교 당하였습니다.
일본 기독교 여행 미야기현 가톨릭 성지순례 여행지 이로하 공주(五郎八姫) 스토리
이로하 공주는 이곳 센다이 지역을 건설한 다테무사의 딸 입니다.
귀족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그당시 금지했던 카톨릭을 믿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기독교 신앙을 신봉했던 신자였습니다.
이로하 공주는 다테 마사무네(伊達政宗)와 메고 공주(愛姫) 사이에서 태어난 첫 번째 아이로, 매우 총명한 인물로 알려져있고 아버지 마사무네는 이로하 공주가 남자로 태어나지 않은 것을 아쉬워했다고 합니다.
또, 이로하(五郎八)라는 이름에 대해서는 마사무네가 아들을 낳을 것만 생각했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되었다는 설과 여자에게 남자 이름을 지으면 다음에 태어난 아이가 남자가 된다는 속설이 있었습니다.
아름답게 성장하고 12세가 된 이로하 공주는 도쿠가와 가문과 연합 하겠다는 다테가의 의도와 도요토미 정권하에서 자신의 세력을 강화하겠다는 도쿠가와가의 의도가 맞아떨어져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여섯번 째 아들인 마쓰다이라 다다 테루(松平忠輝)와 결혼을 시켰다.
그러나 이 결혼은 이로하 공주에게 비극을 가져다 줍니다.
남편이 된 마쓰다이라 다다테루가 전쟁터인 '오사카 여름의 진'에 늦게 도착하는 실수를 범하여 신분이 박달 되어버린 것입니다.
이로 인해 자식이 없었던 이로하 공주는 23세라는 나이에 친정으로 돌아가게 됐지만 재혼담을 자주 꺼내는 아버지인 마사무네에 대해서는 그때마다 거절했습니다.
이로하 공주가 재혼을 꺼렸던 가장 큰 이유는 그녀가 재혼을 옳지 않게 여기는 기독교 신자였기 때문이라고 여겨지고 있으며, 어머니인 메고 공주와 남편이였던 타다테루가 함께 기독교인이었던 것이 이로하 공주의 인생관에 더욱 강한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해서 이로하 공주는 68세로 사망할 때까지 재혼하지 않고 수명을 다한 것이었습니다.
센다이시 아오바구 쿠류에 있는 일본 기독교 단체여행 추천의 귀자모신당은 한적한 주택가 일각에 있습니다!
이로하 공주가 세우고, 현재도 잠복 키리시탄이 400년 동안 대를이어 성모 마리아를 귀자모신으로 가장하여 모시고 있는 사당 입니다.
이 사당 안에는 오른손에 석류, 왼손에는 아기를 안은 목상의 귀자모신이 모셔져 있습니다.
석류는 성모 마리아의 부활과 재생과 절에 대한 희망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세한 일본 가톨릭 성지 순례 및 기독교 단체여행은 미야기현 서울사무소로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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